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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정지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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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원산지 형설미래교육원
출시일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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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해외의 다큐멘터리 채널에서 아주 재미있는 다큐를 본적이 있다. 제목은 기억이 안나지만, 내용은 이러했다.
이 다큐의 취지는 세계에서 초능력이라고 불리우는 것들을 찾아내고 그것들의 신비함을 보여주다가, 후반부에서는 두명의 박사들이 그 초능력들이 다 거짓임을 밝혀내어 그 허상에 현혹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다.

다큐에 처음으로 소개된 사람은 다름아닌, 이소룡의 스승이었다.

그는 신비한 능력으로 사람들에게 장풍 같은 것을 쏘았으며, 그의 손에 의해 장풍을 맞은 사람들은 하나없이 뒤로 나가 떨어졌다.

심리적 영향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을 제거하기 위하여, 사람들과 그 스승 사이에 천막을 두어도 사람들을 하나없이 뒤로 나가떨어졌다.

그를 만나기 위해, 혹은 그의 신비한 힘을 체험하기 위해 세계의 수많은 나라에서 그를 찾아왔고, 그는 그들을 모두 제압했다.

다큐에는 이와 함께 몇몇의 신비한 초능력자들이 차례로 언급되었고, 후반부로 가면서 이들은 모두 두명의 박사에 의해 여지없이 허위로 판명되었다.

이 이소룡의 스승도 예외는 아니었다.

검증을 위해 나선 이 두명의 박사가 검증한 대상은 이 이소룡의 스승이 아니라, 그의 수제자였다.

다큐가 일말의 미안함때문인지 아니면, 거리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를 직접 검증하지 않고, 수제자를 검증하였는데, 전제는 수제자 역시 똑같은 능력을 가졌다는 것이었다.
두명의 박사는 이 수제자에게 자신들을 날려보라고 호언하였고, 이 수제자는 배운데로 열심히 그들을 날려버리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그들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당황한 수제자는 고개를 연신 흔들어 댔다.
이 다큐의 끝은 이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이 필름을 그 스승에게 보여주었다.
스승은 말없이 자신의 제자가 당하는 수모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한마디 말했다.
“음, 이럴 수 있어요. 아마 이 박사는 오른쪽 발가락에 힘을 주고 있었거나, 혹은 혀에 힘을 주고 입천장에 대고 있었을 수가 있어요”
그리고, 다큐는 끝이 났다.
하지만, 나에게 이 말은 매우 공감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
그의 말은 무슨 뜻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자각이다.
그 박사는 스승의 말처럼, 어떤 행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스스로를 자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자각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깨어남이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깨어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생각일 뿐이다.
사람들은 사실은 거대한 최면의 상태에 있다. 그리고 그것은 스스로 자신을 자각하고 빠져나오지 못하면, 마치 자신의 의지에 의한 것처럼 느껴질 만큼 확신이 큰 마술에 걸려, 스스로 무너지고 만다.
이것이 현대인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일지도 모른다.
그 스승은 그렇다면 사기꾼일까? 아니다. 그가 발산하는 “기”라고 하는 것은 분명히 실제할 것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어떻게 사람들이 모두 뒤로 나가 떨어지겠는가?
하지만, 그의 기는 그의 기에 눌려 뒤로 나가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자각이 일어나면, 그것마저 이겨낼 만한 힘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 기의 힘은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작용해 그들을 뒤로 미는 정도의 힘밖에는 없는 것이다.
이것을 좀더 다른 방식으로 설명하자면, 기가 작동하여 타인들을 움직일 수는 있지만, 그 타인이 그 소통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기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기의 힘이 약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보다는 자각이 일어나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약한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 자각은 매우 중요하다, 마치 이 스승의 기처럼, 우리에게는 수많은 자극이 주어진다. 그 자극은 우리에게 즐거운 자극이 될 때도 가끔 있지만, 대부분이 우리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고, 우리의 분노를 자극한다.
세상에서 어떤 누구도 자신의 삶을 분노로 불태우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우리의 삶은 여지없이 분노에 불타오르고 마는 것을 보게 된다.
나는 강의를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관계를 통해서 상처받고 스스로 불타오르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이디어 하나를 고안했다.
그것은 다름아닌 정지버튼이었다.
나는 사람들에게 왼손 손바닥 한가운데에 숨겨져 있는 정지버튼 하나를 알려주었다.
그리고, 그것을 꾹 누르는 동안 당신의 모든 감정의 상태가 정지된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그리고, 그것을 누르고나서 그것을 누를때와 정반대로 그냥 행동하라고 일러주었다. 사람들에게 듣는 정지버튼의 효과와 용도는 놀라울만큼 크고 다양했다.
하지만, 사실 나에게 정지버튼의 활용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다. 왜냐하면, 늘 마음공부를 가르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정지버튼까지는 별로 필요없다는 생각도 있었고, 실제로도 그랬다.
그러던 어느날, 10년전에 나의 세션에 참여하였던, 어떤 노교수님이, 아직도 그 정지버튼을 활용하면서 자신을 자각한다는 말씀과 함께 그 효용성을 이야기 해주시는데 나는 깜짝 놀랐다.
그 분은 그야말로 정지버튼 사용의 고수가 되어 있었다.
지금은 바야흐로 코로나시대가 되었다.
이 시대는 일찍이 인류가 접하지 못했던 대 혼돈이 되었다. 그리고 그 혼돈의 시기에 걸맞는 혼돈의 정신 상태가 우리를 엄습해왔다.
우리는 이제부터 정신을 바짝차리지 못한다면, 모든 것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는 옛말처럼, 우리가 스스로 정신을 차리고 자각을 일으킬 수만 있다면, 우리는 나름 슬기롭게 이 시기를 넘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정지버튼은 여러가지로 우리의 삶에서 작동할 것이다.
어떤때는 화를 정지시키고, 어떤때는 미움을 정지시키고, 우울을 정지시키고, 욕망을 정지시킬 수도 있다.
그래서 어떤때는 시작버튼이 되고, 어떤때는 감사의 버튼이 되고, 어떤 때는 용서의 버튼이 되기도 할 것이다.
이제 여러분은 왼손바닥 한가운데 있는 이 정지버튼을 꾹 누르고 자신의 감정의 주인이 되어보아야 한다. 그것은 그냥 장난스럽게 시작해도 좋다. 하지만, 사용한 자만이 그 위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정지버튼은 스마트폰의 앱으로도 만들어졌으며, 이 책의 내용들은 모두 그 앱에 성우의 목소리로 녹음되었고, 이 책에 각 항목별로 QR코드로도 들을 수 있다.

많은 이들의 불행을 정지시키고, 행복을 실행시키기 위해 작동되기 시작했고 당신의 감정도 정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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